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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와 절세 전략

YIELDMAX ETF (NVDY·CONY·MSTY) 정리 및 주의사항

by 투자연구원02 2025. 6. 26.

핸드폰으로 주식 차트를 보고 있는 사진

YIELDMAX ETF (NVDY·CONY·MSTY) 정리 및 주의사항

최근 미국 고배당 ETF 시장에서 ‘월배당’이라는 키워드는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YIELDMAX라는 운용사가 출시한 ETF 시리즈는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월 단위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올해 초부터 YIELDMAX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배당 수익률이 너무 높아 의심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NVDY에서 배당을 받아보니 그 구조가 궁금해졌고, 이를 계기로 스왑 구조와 옵션 매도 전략까지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단기 고수익의 이면에 감춰진 리스크까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죠.

이 글에서는 YIELDMAX 시리즈 중 대표적인 ETF인 NVDY(NVIDIA 기반), CONY(Coinbase 기반), MSTY(MicroStrategy 기반)를 중심으로 구조, 수익률, 리스크, 그리고 실질적인 활용 전략까지 꼼꼼히 정리합니다.

YIELDMAX ETF의 구조 – 주식 직접 보유는 하지 않는다

YIELDMAX ETF는 겉으로는 특정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해당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총수익스왑(Total Return Swap)’이라는 파생계약을 통해 주가 움직임에 노출된 상태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전략은 일반 개인 투자자가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구조로, 기관투자자의 장점을 활용한 설계입니다. 이렇게 받은 옵션 프리미엄이 바로 매달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월배당의 재원이 되며, 고배당 ETF로 인식되는 이유입니다.

기초자산이 NVIDIA, Coinbase, MicroStrategy이지만 실제 주식을 보유한 ETF는 아니므로, 주가 급등 시 수익이 제한되고, 하락 시 손실은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 비교 – 배당률, 주가 상승률, 총수익

ETF 기초 종목 최근 1년 배당률 최근 1년 주가 상승률 Total Return (1년)
NVDY NVIDIA 약 61% +4.3% +65.3%
CONY Coinbase 약 49% +2.1% +51.1%
MSTY MicroStrategy 약 36% -5.7% +30.3%

 

배당률만 보면 매우 매력적이지만, 주가 자체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원금 회수 전략 – 몇 년 안에 회수가 가능할까?

단순 계산 기준으로, 위 ETF들의 1년 배당률만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다음과 같은 회수 시점이 예측됩니다.

  • NVDY – 약 1.6년 (61%)
  • CONY – 약 2년 (49%)
  • MSTY – 약 2.7년 (36%)

단, 이는 주가 하락이나 배당 감소 없이 지속될 경우에만 해당되며, ETF 상장폐지나 구조 변경 등의 리스크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활용 전략 – 은퇴자 및 월현금흐름 전략에 적합한가?

YIELDMAX ETF는 전체 자산의 중심축으로 삼기보다는, 한정된 비중으로 활용하는 보조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특히 월 단위의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꽤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 후 매달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의 경우, JEPI나 SCHD 같은 안정형 배당 ETF만으로는 월간 수익의 강도를 높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YIELDMAX 계열 ETF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면, 배당 수익률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배당 ETF와 병행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실제로 저는 JEPI와 NVDY를 7:3 비율로 혼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조합은 상대적으로 월평균 5~6% 수준의 수익 흐름을 꾸준히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단기 수익성과 장기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전략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자산 규모, 리스크 감내 능력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 내외로 편입하는 것이 적절하며,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비중을 무리하게 높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요약 – 수익의 이면을 반드시 인식해야

YIELDMAX ETF는 구조적으로 단기 수익성에는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몇 가지 중요한 리스크 요인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기초자산 주가가 급락할 경우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큼
  • 주가 급등 시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 (옵션 매도에 따른 상한)
  • 배당금은 매달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음 – 옵션 프리미엄에 크게 좌우됨
  • ETF 자체의 상장 이력이 짧고 전략의 장기적 검증이 부족함

즉, 이 상품은 ‘매달 고정 수익이 들어온다’는 인식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한 ‘보조 수단’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변동성에 약한 투자자라면 전량 보유보다, 분산 전략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접근입니다.

고위험 고수익의 ‘월 현금흐름 보조 수단’

YIELDMAX 시리즈는 기존의 배당 ETF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고배당이라는 타이틀에만 집중하면 구조적 리스크나 가격 변동성을 간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산 일부로 접근한다면, 단기적인 월수익 확보 혹은 정기 현금흐름 설계에 있어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비중 조절전략적 안배입니다. 이 점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YIELDMAX 시리즈는 기존의 배당 ETF와는 태생부터 다릅니다. 단순히 ‘고배당’이라는 타이틀에만 매료되어 투자에 나설 경우, 정작 중요한 구조적 리스크나 가격 변동성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의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역할과 비중을 명확히 설정한 후 접근한다면, 월 단위의 수익 흐름을 설계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월 단위의 수익이 필요한 은퇴자, 생활비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 또는 일정 금액을 빠르게 회수하고자 하는 목적 투자자에겐 단기 수익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이 ETF들을 접했을 땐 “이렇게까지 배당률이 높은 상품이 과연 안전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구조를 차근차근 분석하고 소액부터 테스트해 본 결과, 고수익 뒤에 있는 고위험의 이면을 명확히 이해한 뒤엔 전략적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에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수익이 아니라 ‘내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단기 수익에 눈이 멀어 리스크를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반드시 자산 배분과 전략적 안배를 기반으로 계획적인 투자를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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