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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와 절세 전략

JEPI vs JEPQ: 고배당 ETF의 차이와 투자 포인트

by 투자연구원02 2025. 6. 24.

주식 트레이딩 화면

JEPI vs JEPQ: 고배당 ETF의 차이와 투자 포인트

최근 미국 배당 ETF 투자 열풍 속에서 JPMorgan이 운용하는 고배당 ETF인 JEPI와 JEPQ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ETF 모두 뛰어난 배당률과 월배당 지급 구조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투자 대상과 전략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JEPI와 JEPQ의 실제 배당률과 수익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차이를 명확히 짚어보고, 한국 투자자가 고려해야 하는 배당소득세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JEPI와 JEPQ 개요와 명확한 차이점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는 주로 미국 우량주 중심의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주식 보유와 함께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사용하여 배당률을 높이는 ETF입니다. 반면, JEPQ(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는 나스닥 100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높은 배당률을 제공합니다.

즉, JEPI는 안정성이 뛰어난 배당 중심 ETF이며, JEPQ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를 기반으로 한 배당 ETF로, 투자 목적과 시장 전망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JEPI vs JEPQ의 수치적 성과 분석 (배당률, 주가 상승률, Total Return)

다음은 최근 자료를 기준으로 JEPI와 JEPQ의 주요 성과 지표를 정리한 것입니다. (2024년 기준, 상장 이후 평균값)

ETF 연평균 배당률(배당수익률) 연평균 주가 상승률 연평균 Total Return(배당+주가상승)
JEPI              10.2%           2.5%                       12.7%
JEPQ              12.8%           4.8%                       17.6%

 

데이터에서 보이듯, JEPI는 배당 안정성이 뛰어난 반면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 수익률은 안정적입니다. 반면 JEPQ는 배당률이 높고 주가 상승률도 우수하여 Total Return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변동성 또한 더 클 수 있습니다.

JEPI와 JEPQ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투자 포인트

두 ETF 선택 시 투자자 본인의 투자 목표와 성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JEPI 선택 포인트: 안정적이고 꾸준한 배당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방어적 성격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현금 흐름을 창출합니다.

JEPQ 선택 포인트: 기술주 중심으로 더 높은 성장과 높은 배당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시장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으로 인해 자산 가치의 단기적 하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 JEPI를 통해 배당 투자를 시작했지만, 기술주의 성장을 놓치기 아쉬워 일정 비율로 JEPQ도 함께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하반기에는 JEPQ에서 받은 배당과 주가 상승이 꽤 만족스러웠고, 이후 두 ETF를 7:3 비율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함을 배우게해 준 계기가 되었죠.

한국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배당소득세

한국에서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상장 ETF의 경우, 배당금이 발생하면 미국 정부가 먼저 15%의 원천징수세를 자동 공제합니다. 이 세금은 미국과 한국 간 조세조약에 따라 자동 적용되며, 투자자는 별도 신고 없이 순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15%를 낸 뒤, 한국에서 다시 15.4%를 추가로 내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은 외국납부세액공제 제도를 통해 미국에서 이미 납부한 세금을 인정하므로 이중과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투자자가 체감하는 배당소득세는 미국의 15%가 전부입니다.

단, 예외가 존재합니다. 배당과 이자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종합소득세율(6~45%)에 따라 추가 세금이 부과됩니다. 저 역시 한 해 배당 수익이 예상보다 커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간신히 넘지 않도록 일부 이연 전략을 써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ISA 계좌를 미리 활용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죠.

세금은 실제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 수익률만이 아닌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JEPI와 JEPQ, 현명한 선택을 위한 명확한 기준

JEPI와 JEPQ는 모두 뛰어난 월배당 구조와 높은 배당률로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각 ETF의 투자 대상과 전략, 변동성 측면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자는 본인의 목적과 성향에 맞는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JEPI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JEPQ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배당률을 함께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어울립니다.

결국 JEPI와 JEPQ 중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수익률 데이터, 세금 문제, 투자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 있어 이 글이 명확한 기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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