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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와 절세 전략

JEPI & JEPQ vs SPYI & QQQI 비교 분석

by 미국ETF 2025. 7. 14.

동전 위에 자라는 새싹, 자산 성장과 복리 효과를 상징하는 이미지

JEPI & JEPQ vs SPYI & QQQI 비교 분석

최근 투자 시장에서는 '고배당 +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월 배당을 제공하는 JEPI, JEPQ, SPYI, QQQI는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월급 외의 현금 흐름을 설계하려는 개인 투자자에게, 이 네 ETF는 사실상 포트폴리오의 핵심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각 ETF가 어떤 구조로 수익을 내고, 장기적으로 어떤 전략에 맞는지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네 가지 인기 월배당 ETF를 수익률, 배당 구조, 변동성,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밀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ETF 개요

최근 고배당 ETF는 단순한 자산 증식 수단을 넘어서,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EPI와 JEPQ는 JP모건에서 설계한 월배당 ETF로, 각각 S&P500과 나스닥 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배당을 제공합니다. 특히 ELN(Equity Linked Note)을 활용한 구조로 배당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SPYI와 QQQI는 신생 운용사인 NEOS에서 출시한 ETF로, 옵션 스프레드 전략과 자본 반환(ROC)을 통해 고수익 배당을 창출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모두 월배당이지만, 그 방식과 리스크 구조는 완전히 다르므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익률 및 Total Return 비교

JEPI는 2024년 기준 최근 1년 Total Return 약 8.7%, 5년 CAGR 약 11.2%로 안정적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JEPQ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기반으로 더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보이며, 최근 1년 약 9.5%의 성과를 냈습니다. SPYI는 2024년 +13.6% 수익률로 JEPI를 앞섰으며, QQQI는 15.6% 이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QQQI는 기술주 반등의 수혜를 받아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승기에 강한 성과가 하락기에도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수익률만으로 판단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투자자라면 변동성 조절 능력과 성과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 수익률 비교

JEPI는 연 약 8.4%, JEPQ는 약 11%의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며, 안정성과 꾸준한 현금 흐름이 강점입니다. SPYI는 약 12~13%, QQQI는 약 14~15% 수준으로 매우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상당 부분이 자본 반환(ROC) 형태입니다. 이는 세금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NAV 하락이나 원금 감소와 연계될 수 있는 리스크 요소입니다. 특히 고배당을 표방하는 ETF에서 배당의 구성 요소가 일반 소득인지, ROC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간과하면 세후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으며, 단순 배당률만 보고 ETF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과 구조적 차이

JEPI와 JEPQ는 ELN 기반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하락장 방어에 강합니다. 실제로 2022년 약세장에서 JEPI는 S&P500 대비 낮은 낙폭을 보이며 방어력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SPYI와 QQQI는 옵션 스프레드 전략을 통해 배당을 확대하되, 상승장에서는 JEPI보다 더 높은 성과를 냅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QQQI는 금리 인상기나 시장 불안 시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SPYI도 옵션 전략의 복잡성으로 인해 예측이 어렵습니다. ETF의 수익 구조와 변동성은 결국 투자자의 심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조 이해는 필수입니다.

개인 경험과 포트폴리오 전략

2023년까지 저는 JEPI와 JEPQ를 중심으로 투자했습니다. 당시엔 매달 정기적인 배당금이 필요했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중반부터 미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자 SPYI와 QQQI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QQQI는 매달 배당 수익이 높고, 기술주의 상승 흐름을 타고 자산 가치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자본 반환 비중이 크다는 점은 분배금의 지속성에 의문을 갖게 했고, 이후엔 중장기 보유보다는 특정 장세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SPYI는 예측 가능한 배당 흐름 덕분에 생활비 일부를 대체할 수 있었고, 저에게는 매우 실용적인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ETF 선택의 핵심은 수익률보다 구조 이해

높은 수익률만을 좇기보다는, 각 ETF의 구조적 특성과 내 투자 성향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JEPI는 안정성과 방어력이 강점이며, 고배당이지만 NAV 손실이 적어 장기 보유에 적합합니다. SPYI는 고수익 배당과 S&P500 기반의 안정성을 조합한 ETF로, 중립적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QQQI는 고배당+고성장 조합이 매력적이지만 변동성이 높고, ROC 중심의 구조는 장기보다는 타이밍 투자가 요구됩니다.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에 따라 이 4가지 ETF를 적절히 조합하면, 꾸준한 현금 흐름과 자산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는?

ETF 선택의 핵심은 수익률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 구조를 고르는 데 있습니다. 안정성과 지속적 배당을 원한다면 JEPI가, 기술 성장에 베팅하면서 고배당을 원한다면 QQQI가 적합합니다. SPYI는 S&P500 기반으로 안정성과 수익률을 조합한 전략적 ETF이며, JEPQ는 나스닥 중심의 커버드콜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산 배분 시 JEPI와 SPYI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시장 반등 시 QQQI를 일부 편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ETF의 겉모습이 아닌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