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때 파리를 인아웃으로 설정하면 항공권 효율과 이동 동선을 고려했을 때 큰 이점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중심이자 유럽 주요 도시들과의 교통망이 잘 연결된 파리는 유럽 여행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적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에서 시작해 주변 주요 도시들을 둘러보고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2주간의 유럽 여행 일정을 추천드리며, 각 도시에서 어떤 명소를 둘러보면 좋을지 구체적인 코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일 차~3일 차: 파리 – 유럽의 낭만을 시작하는 도시
여행의 시작은 단연 파리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신 후 시내로 이동해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여유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몽마르트 언덕에서의 노을 감상이나 센강 유람선 탑승도 추천드리는 활동입니다. 첫날은 시차 적응과 가벼운 일정으로 시작하시고,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관광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지하철과 버스를 통해 이동하시면 효율적이며, 2일권 또는 3일권 교통패스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4일 차~5일 차: 브뤼셀 – 벨기에 감성과 맛의 도시
파리에서 고속열차 Thalys를 타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브뤼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도시로, 대광장(Grand Place), 오줌싸개 소년 동상, 브뤼셀 시립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초콜릿과 와플, 맥주로 대표되는 브뤼셀의 먹거리는 여행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로컬 비스트로나 전통 음식점에서 ‘무셸 프리츠(홍합과 감자튀김)’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일 차~7일 차: 암스테르담 – 운하와 자유의 도시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기차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여유로운 오전 일정 후 이동하시면 적당합니다. 암스테르담은 예술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반 고흐 미술관과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 안네 프랑크의 집 등 문화적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운하 주변을 달리거나 유람선을 타고 도시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경험은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날은 요르단 지역의 부티크 상점이나 마켓을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권장드립니다.
8일 차~10일 차: 뮌헨 – 독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암스테르담에서 뮌헨까지는 비행기나 야간열차를 통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뮌헨은 독일 바이에른 주의 중심 도시로, 마리엔 광장과 신시청사, 프라우엔 교회 등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이 도심 곳곳에 있습니다. 미술관 애호가라면 알 테 피나코텍과 노이에 피나코텍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또, 독일 맥주의 본고장답게 전통 맥주집에서 소시지와 함께 현지 맥주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자연 속 휴식을 원하신다면 근교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수도 있습니다.
11일 차~13일 차: 스트라스부르 – 프랑스와 독일의 경계
뮌헨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는 고속열차 TGV로 약 3~4시간 소요됩니다.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는 유럽 의회의 본부가 있는 정치적 중심지이자, 독일과 프랑스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중세풍 목조 건물이 늘어선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지역은 매우 인상적이며,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전경은 여행 중 손꼽히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특히 이 지역은 겨울철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하지만, 봄이나 여름의 운하 주변 풍경도 놓치기 아까운 매력입니다.
14일 차: 파리 귀환 & 귀국 준비
여행 마지막 날에는 스트라스부르에서 TGV를 타고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의 파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항공편이 늦은 오후나 밤이라면 파리 도착 후 간단한 쇼핑이나 마지막 관광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나 프랭땅 백화점 등은 쇼핑객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며, 마들렌 근처 레스토랑에서의 여유로운 점심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과 체크인 소요 시간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일정을 마무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2주간의 유럽 여행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지만, 파리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들을 둘러보는 일정은 만족감 높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각 도시마다 문화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매 순간이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기차와 항공권 등은 미리 예약하시고, 숙소도 시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고르신다면 이동 피로도 줄이고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유럽은 단순한 이동의 연속이 아닌, 매 순간을 기록할 만한 감성적인 장소들로 가득한 대륙입니다. 이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에 오래 남을 기억이 되시길 바랍니다.
유럽 세금 환급(Tax Refund) 완전 정리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쇼핑을 통해 각국의 전통 상품이나 명품 브랜드를 접하게 됩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쇼핑 강국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세금 환급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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