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필수 앱 TOP7, 현지에서 꼭 필요한 필수 앱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빠지기 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앱 설치죠.
어디서 뭘 먹고, 어떻게 이동하고, 입장권은 어떻게 예약할지.
이 모든 게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되는 시대인데도, 막상 현지에 가서야 ‘이 앱 깔 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많이 알려진 앱이 아니라, 정말로 유럽 현지에서 잘 쓰이고, 여행자들에게 도움 되는 앱들만 골랐습니다.
'있으면 좋은 앱'이 아니라, '없으면 불편한 앱'들입니다.

1. Rome2Rio – 도시와 도시 사이, 그 연결을 한눈에

도시 간 이동 계획 짜느라 헤매본 적 있으신가요?
‘기차가 빠를까, 버스가 저렴할까, 비행기는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 같은 고민들요.
그럴 때 Rome2Rio를 켜보세요.

이 앱은 기차, 버스, 항공, 페리, 심지어 차량 공유까지 포함해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가능한 모든 이동 수단을 보여줍니다.
가격, 소요 시간, 경로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동선 짜기 전에 훑어보기에 딱이에요.

활용 팁
예약은 이 앱에서 바로 하긴 어렵고, 각 교통사 앱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엔 최고입니다.

2. Maps.me – 구글맵보다 더 유럽에 강한 오프라인 지도

유럽에선 구글맵도 가끔 버벅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골목이 많고 건물이 촘촘한 도시에선 GPS가 엉뚱한 데를 가리키기도 하죠.
Maps.me는 그런 상황에서 꽤 유용합니다.

미리 원하는 도시의 지도를 다운로드해두면, 인터넷 없이도 현재 위치를 GPS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관광지나 맛집 같은 주요 포인트도 잘 나와요.
유럽처럼 데이터가 자주 끊기는 지역에선 필수에 가깝죠.

여행 팁
출국 전에 주요 도시 몇 곳은 미리 저장해 두세요.
오프라인 지도 하나쯤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3. Omio – 교통 티켓 예약, 여기서 다 해결됩니다

유럽에선 나라별로 기차 시스템도 다르고, 철도 회사도 제각각이라 예약하기 꽤 복잡합니다.
Omio는 이런 불편을 한번에 줄여주는 앱이에요.

프랑스의 SNCF, 독일의 DB Bahn, 이탈리아의 Trenitalia까지 다 검색 가능하고,
버스 노선까지 포함해서 최저가 티켓을 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왜 편하냐면요
각국 철도 사이트는 언어도 다르고, 인증 과정도 번거롭거든요.
Omio는 한 번만 입력하면 예약까지 빠르게 끝나고, 모바일 탑승권도 바로 받을 수 있어요.

4. Flush – 화장실 찾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

유럽 여행 중 의외로 스트레스 받는 게 화장실입니다.
카페나 식당을 이용해야만 쓸 수 있는 경우도 많고, 그냥 길에서 찾긴 쉽지 않죠.

Flush는 그런 상황에서 빛나는 앱입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공중 화장실을 바로 보여주고,
유료인지, 무료인지, 접근성은 어떤지도 알려줘요.

여행 중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 번 써보면, 왜 이게 ‘필수 앱’인지 바로 체감됩니다.

5. GetYourGuide – 입장권부터 투어까지, 전부 한눈에

유럽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입장 예약이 필요해요.
특히 피크 시즌엔 현장에서 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GetYourGuide는 이런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해주는 앱입니다.

루브르, 바티칸, 콜로세움 같은 입장권부터, 소도시 당일치기 투어, 가이드 워킹 투어까지 전부 예약할 수 있어요.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도 많아서 시간 절약에도 좋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에 한국어 지원도 잘 되어 있어서, 처음 써도 어렵지 않아요.

6. Wise – 유럽에서 똑똑하게 돈 쓰는 법

환전, 수수료, 카드 막힘... 유럽에서 돈 문제는 꽤 신경 쓰이죠.
Wise는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현지 통화 전용 계좌 + 카드 앱이에요.

미리 유로로 환전해 두고,
유럽 현지 ATM에서 수수료 거의 없이 출금이 가능하고,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실물·모바일 카드도 발급해줘요.

특히 환율이 실시간으로 반영돼서,
불투명한 카드 청구서 대신 직관적으로 잔액 관리가 가능합니다.

7. Google Translate – 단순 번역 앱이 아닙니다

유럽은 영어만으로 부족한 나라들이 의외로 많아요.
레스토랑 메뉴, 기차역 안내, 작은 상점의 종업원과의 대화.
이럴 때 구글 번역 앱은 그냥 텍스트 번역을 넘어선 생존 도구가 됩니다.

• 사진 찍어서 번역
• 음성 인식으로 실시간 통역
• 오프라인 번역도 가능

언어 때문에 당황하는 순간을 줄여주고,
현지인과의 소통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여행을 더 잘하기 위한 앱, 미리 준비해두세요

유럽은 디지털 친화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그 혜택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데이터가 끊겨도 길을 찾고, 입장권 줄 없이 들어가고, 화장실 하나도 스마트하게 찾는 여행자.
그게 요즘 유럽을 여행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소개한 앱들은 ‘있으면 좋은’ 수준을 넘어,
유럽 여행을 훨씬 덜 피곤하게,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들입니다.
출국 전 이 목록부터 하나씩 깔아보세요.
생각보다 여행이 훨씬 매끄럽게 흘러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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