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텍사스 전역이 화려한 야생화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텍사스 블루보넷(Bluebonnet)은 주(State) 꽃으로, 드넓은 초원과 도로변을 푸른빛으로 수놓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맞이 텍사스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꽃길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멋진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을 만나보세요!
1. 블루보넷 트레일 (Ennis Bluebonnet Trails)
텍사스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보넷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에니스(Ennis) 입니다. 매년 4월이면 도시 전체가 푸른 블루보넷으로 덮여 절경을 이룹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 블루보넷 트레일 드라이브: 에니스에는 40마일(약 64km)에 달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광활한 야생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에니스 블루보넷 페스티벌: 4월 중순에는 블루보넷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열려, 라이브 음악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 포토존 추천: 가장 인기 있는 촬영지는 ‘Mach Road’와 ‘Sugar Ridge Road’입니다.
찾아가는 길
에니스는 댈러스(Dallas)에서 남쪽으로 약 40마일(약 64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와일드플라워 센터 (Lady Bird Johnson Wildflower Center)
오스틴(Austin)에 위치한 레이디 버드 존슨 와일드플라워 센터는 미국 전역에서 야생화 연구 및 보존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봄이 되면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합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 수천 종의 야생화 감상: 블루보넷뿐만 아니라 인디언 페인트브러시(Indian Paintbrush), 멕시칸 햇(Mexican Hat) 등 텍사스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자연 속 산책로: 약 284에이커(약 115만㎡)의 넓은 부지에 아름다운 정원과 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포토존 추천: ‘Great Hall’ 주변과 ‘Savanna Meadow’에서 멋진 꽃밭 배경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윌로우 시티 루프 (Willow City Loop)
힐 컨트리(Hill Country)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윌로우 시티 루프는 봄이 되면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곳입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 절경의 드라이브 코스: 약 13마일(약 21km)에 걸쳐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달리면 야생화가 가득한 초원과 언덕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 포토존 추천: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블루보넷 군락지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보세요. 단, 사유지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근처 관광지: 인근의 프레더릭스버그(Fredericksburg)에서 독일풍 마을을 구경하고, 현지 와이너리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프레더릭스버그에서 북동쪽으로 약 15마일(약 24km) 거리에 있으며,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4. 밸리 밀스 & 크로스로드 (Valley Mills & Crossroads Area)
밸리 밀스(Valley Mills)와 크로스로드(Crossroads) 지역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생화 명소입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 한적한 시골길 드라이브: 블루보넷과 다양한 야생화가 도로변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비교적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 포토존 추천: FM 219 도로변과 Highway 6 주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현지 맛집 탐방: 근처의 작은 마을에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바비큐 맛집들이 많습니다.
찾아가는 길
웨이코(Waco)에서 서쪽으로 약 30마일(약 48km) 거리에 위치하며, 차로 약 40~50분 정도 걸립니다.
5. 빅 벤드 국립공원 (Big Bend National Park)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빅 벤드 국립공원은 거대한 사막 지형 속에서 야생화가 피어나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 사막 속의 야생화: 3~4월이 되면 선인장 꽃, 데저트 마리골드(Desert Marigold), 프릭클리 포피(Prickly Poppy) 등 희귀한 사막 야생화들이 만개합니다.
- 트레킹 & 하이킹: ‘Santa Elena Canyon Trail’이나 ‘Lost Mine Trail’에서 꽃이 핀 사막 지형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포토존 추천: ‘Panther Junction’과 ‘Chisos Basin’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찾아가는 길
텍사스에서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오스틴(Austin)에서 차로 약 7시간, 엘패소(El Paso)에서는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결론
봄철 텍사스는 야생화로 가득한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에니스 블루보넷 트레일에서 시작해 와일드플라워 센터, 힐 컨트리의 드라이브 코스, 숨겨진 시골길, 그리고 사막 속의 빅 벤드 국립공원까지 다양한 꽃길 명소를 방문해보세요.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이곳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